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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中 등과 협력 北비핵화 설득할 것'

 

박원순 대통령 특사, 두테르테 대통령 예방
 

뉴스일자: 2017-05-27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5월21일(일)-23일(화) 필리핀을 방문, 5월 22일(월) 다바오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면담하고 우리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였으며, 이에 앞서 5월 21일(일) 알란 피터 카예타노 외교장관과 오찬 면담을 가졌다.
박 특사는 이번 방문 대상국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 금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을 가장 먼저 방문하였으며, 필리핀과는 지난 2006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인연도 있다. 이번에 우리 신정부가 아세안에 최초로 별도의 특사를 파견한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고 다원화된 협력 외교를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박 특사와의 면담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정상화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였으며, 박 특사는 문 대통령의 취임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축하 성명에 감사를 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지지 않도록 관련국들 간 협력, 특히 중국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특사는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대북 압박과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하고, 필리핀을 비롯한 아세안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한국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필 양국이 오랜 기간 유대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하고, 앞으로도 우리와의 실질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였으며, 박 특사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혈맹 필리핀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 개발협력, 인프라,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박 특사는 필리핀 내 우리 교민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내 한국인을 도와주는 것이 필리핀의 국가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보호 강화를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ASEAN) 특사로 임명되어 지난 21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방을 위해 한국을 출발했다.
박 시장은 2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26일까지 5박6일간 마닐라(필리핀),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호치민(베트남) 등을 잇달아 방문해 각국 정상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한다.
박 특사의 두테프테 대통령 면담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미•신경민 의원, 김창범 서울시 국제관계 대사,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원장, 유정현 외교부 남아태국장과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재신 대사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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