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웅변인협회 필리핀본부와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제4회 필리핀 한국어 웅변대회 겸 제21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 필리핀 대표 연사 선발대회가 지난 7월 9일 오후 2시 Manila Taft Ave. 에 위치한De La Salle Univ.의 Main Campus Henry Sy Hall 5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필리핀 사학의 명문인 De La Salle Univ.의 필리핀 국가 예술가인 Bievenido N. Santos Creative Writing Center도 함께 참여하여 더 의미 있는 대회로 발전했다.
한국웅변인협회 필리핀본부는 지난 6월 24일 접수 및 원고마감에서 세계대회의 갑작스런 일정조정으로 인해 예선대회 사상 가장 적은 수의 참가자, 한국인 연사 9명, 필리핀 연사 5명 등 총 14명의 연사가 신청했지만, 7월 2일 실시된 예선대회에서 한국인 연사 6명, 필리핀 연사 4명만이 참석하여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종합 7월 9일 예선을 재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웅변인협회 박병남 부회장이 참가자 모두에게 구체적으로 웅변에 대한 TIP을 설명하며 한 단계 발전된 대회가 되도록 요청했다.
7월 9일 결선대회에는 제1회 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필리핀 대표연사로 제18회 베트남 하노이 세계대회에서 해외동포 및 외국인 연사 부분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아리랑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제목으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 양예지양이 특별 참석하여 대회에 참가한 연사들에게 본인 경험을 공유하면서 응원했다.
필리핀대표 연사 선발대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박현모 한국웅변인협회 필리핀본부 회장의 환영사 및 대회 공동주최측인 한국문화원의 오충석 문화원장의 축사, 한인총연합회 김근한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김용길 전 교육장의 감미로운 섹스폰 연주로 대회 개막을 알렸다.
필리핀연사로 참가한 필리핀국립대학교 언어학과 4학년 마리아 콘셉션 로렌 츄아양이 ‘’한국어 교육의 백년지 대계’’라는 제목으로 대상인 김재신 대사상 차지하여 필리핀 대표연사로 세계 대회 무료 출전권, 트로피, 상장, 부상을 수상했다.
필리핀 국제대학의 한국학과 자이레 파블로양이 “나도 외교관”이라는 제목으로 웅변하여 최우수상인 한인총연합회 김근한 회장상을 수상하여 트로피, 상장, 부상을 받았다.
또한, 필리핀 국제대학의 오캄포 칼미나양이 “한국문화의 전파와 한국어의 보급”이라는 제목의 웅변으로 우수상인 한국부인회 이화란 회장상을 수상했으며, 필리핀 국제대학의 다릴 한나 사놀호양이 “필리핀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장려상인 한국웅변인협회 필리핀본부 박현모 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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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사로는 필리핀 한국국제학교의 고등부 2학년 이다혜양이 ‘’조선 호랑이, 그 우수함’’ 이라는 제목의 웅변으로 대상인 김재신 대사상을 수상하며, 세계 대회 무료 출전권, 트로피, 상장, 부상을 수상했으며, 필리핀 한국국제학교의 고등부 1학년에 재학중인 진희은양이 “국가대표”라는 제목으로 웅변하여 최우수상인 한인총연합회 김근한 회장상, 필리핀 한국국제학교의 구본영군이 “친구와 화해하는 법”으로 우수상인 한국부인회 이화란 회장상,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마닐라한국아카데미 초등학교 5학년 김조아 학생이 “무제”라는 제목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필리핀 대표로 선발된 마리아 콘셉션 로렌 츄아양과 이다혜 양은 7월 30일에 주태국 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필리핀대표 연사로 참가하여 경쟁을 펼치게 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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