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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Glaucoma suspect

 

소리없는 시력도둑’녹내장 정기검진 필수
 

뉴스일자: 2015-11-13
 

흔히 녹내장과 백내장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이 수정체에 발생하는 질환인 반면, 녹내장은 시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수술로 완치될 수 있지만, 녹내장은 좀 더 좋아지거나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엄연히 다르지만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눈 안은 일정한 압력이 유지된다. 이를 안압이라 하는데, 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시신경을 압박해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시신경이 약하면 안압이 정상 범위라 해도 손상될 수 있다. 이렇게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의 주변부부터 보이지 않기 시작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녹내장은 주로 안압이 원인이 돼 시신경의 손상을 야기하는 시신경질환으로 실명(失明)에까지 이르는 병이다. 시신경이 80-90% 이상 손상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뒤늦게 병을 발견한 뒤에는 시력 손상이나 실명을 막기 힘든 경우가 많다.
 
흔히 눈은 축구공에 비유하게 되는데 축구공 안에는 공기가 있듯이 눈 안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생성돼 눈 밖으로 일정속도로 배출돼야 안압을 유지하게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면 방수는 눈 속에 축적되고 안압이 오르게 된다.
 
이렇게 올라간 안압은 시신경 유두부위에서 시신경에 물리적인 손상을 주거나 또는 혈류공급을 원활치 못하게 해 시신경의 손상을 유발하게 되고 그 정도에 따라 시야(보는 범위)에 암점(보이지 않는 영역)이 발생하며 점차 병이 더 진행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녹내장이 위험스러운 것은 자신이 녹내장인지를 모르고 있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녹내장을 소리없는 시력도둑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렇게 진단이 어려운 녹내장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조기진단하기 위해 전안부 광학 단층 촬영기와 안구 광학 단층 촬영기인 OCT 장비를 이용하고 있다.
 
각막 및 전안부 CT인 전안부 광학 단층촬영기는 각막으로부터 홍채와 수정체, 전방 각까지 눈의 앞부분을 레이저로 촬영해 기존에 진단이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부분들을 더욱 손쉽게 정밀한 영상으로 보여준다.
 
급성 녹내장의 치료는 우선 약물을 써서 일시적으로 병을 다스린 후 레이저 치료로써 해결한다.
 
얼마나 신속히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시력의 예후가 달라진다. 만성 녹내장의 치료는 그 발견이 가장 중요한 치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성 녹내장의 진단은 안압측정뿐 아니라 전방각경 검사, 시신경검사, 시야검사 등의 정밀검사가 병행돼야 하며 녹내장의 치료는 약물(주로 점안약), 레이저치료, 수술치료로써 가능하다.
 
특히 4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유병률이 높으므로 매년 안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녹내장 진단을 받았을 경우 일생 동안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지만 초기 진단이라면 적절한 치료로 실명의 위험은 극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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