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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납치강도 최세용 필리핀 은신처서 시신 2구 발견

 

2010∼2011년 필리핀 여행 중 실종…공범 8명이 19건 강도행각
 

뉴스일자: 2014-12-21
 

인터넷으로 필리핀 여행을 안내하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유혹하고서 이를 보고 접근한 여행객을 납치하고 나서 돈을 빼앗거나 가족에게 연락해 송금받는 수법을 썼다.
2008년 1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저지른 범행은 11건이었는데 최근 수사에서 8건이 추가로 드러난 것이다.
전체 피해 금액만 5억2천만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여행객 납치사건에 연루된 범인 8명 가운데 4명은 국내로 송환돼 수감 중에 있으며, 1명은 필리핀에서 자살했다.
또 다른 공범 1명은 필리핀 현지에서 복역 중이며, 필리핀인 공범 2명은 현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최는 2012년 11월 수사망이 조여오자 필리핀에서 태국으로 달아나려다가 여권법 위반으로 붙잡혀 지난해 2월 태국 법원에서 징역 9년 10월을 선고받았다.
태국에서 징역을 살던 최는 한국•태국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지난해 10월 국내로 송환됐는데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히죽거리는 모습을 보여 온 국민이 경악했다.
부산지법에서 재판을 받는 최는 추가 범행이 드러남에 따라 살인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조중혁 국제범죄수사대장은 "현지에 수감된 한국인 공범 1명을 국내로 데려오려고 필리핀 사법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예상 외의 시신 1구가 추가로 드러남에 따라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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