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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민들의 비즈니스 유형의 변천사 및 미래

 

제3부 “마닐라서울”에 비춰진 교민들의 비즈니스 변천사
 

뉴스일자: 2014-11-23
 

1987년 한인총연합회가 발간한 전화번호 자료에 따르면 당시 필리핀에 있는 한인관련 주소록은 정부관련기관에 대사관, 코트라, 한국외환은행, 포항제철이 있었고, 국제기구는 아시아개발은행, 국제미작연구소, 세계보건기구가 있었으며, 한인관련기구는 한인회, 한글학교, 부인회, 한국골프협회 등이 수록돼 있으며, 메트로마닐라지역의 종교기관과 바기오시, 까비테, 다바오 지역의 종교기관, 마닐라에 사무실이 두고 있는 지상사, 메트로 마닐라 한국인 회사, 외곽지역의 한국인 회사, 외국회사, 메트로 외곽의 외국회사, 메트로마닐라의 한국식당, 지방의 한국식당, 메트로 지역과 외곽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유학생들의 명단이 대학교 별로 정리되어 있다.
한인회 발간 자료에 따르면 1987년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수는 754명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당시 일반교민들의 상당부분을 유학생들이 차지하고 있다. 전체 교민 754명 중 유학생 수는 284명으로 38%가 유학생으로 UP에 22명으로 수도권 대학에서는 가장 많았고, 지방에 있는 대학에서는 Cebu에 있는 South Western University에 49명이 재학하여 가장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유학하였다.
대학교에서 재학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들의 대부분이 의대, 치대, 약학대학에서 공부한 것으로 보아 당시에 이미 필리핀에 의학관련 유학이 보편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한인회 발간 주소록에 한인업체에 대한 광고가 10개의 업체가 게재되어 있다.
전면광고로 한비여행사, 한국관, 코리아팔라스, 송림원, 뉴아리랑, UNI-SHIP 이 전면으로 광고 게재되어 있고, 부동산, 강남빌라, 조선일보 구독, 파이어니어 여행사가 1/4 광고로 한 면을 차지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415호(2003년 5월 17일자)의 신문에 게재된 광고 면을 살펴보면 당시 한인들의 주력사업을 살펴볼 수가 있다.
당시 “마닐라서울’은 72면으로 발행되었는데 광고점유율에서 여행사가 2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식당 15%, 리조트, 호텔이 8%로 수위를 차지하였으며, 광고주 수에서는 종교가 17곳, 여행사가 16곳, 식당이 15곳으로 2003년도 필리핀 교민사회 비즈니스를 엿볼 수 있다.
2014년 “마닐라서울” 광고주를 살펴보면 식당의 점유율이 28%로 2003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망고수출에 힘입어 식품점과 과일의 광고점유율이 7%에서 12%로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여행사는 21%에서 8%로 감소를 보였다. 2003년보다 현재 관광객이 몇 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사의 광고가 감소했다는 것은 한국에서 필리핀을 들어오는 관문이 예전에는 마닐라 공항 한군데였으나, 현재는 세부, 클락, 보라카이 등 항공편이 다양화 되면서 메트로 마닐라의 여행사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2003년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 어학원을 활 항으로 어학원, 학교 등의 광고주가 2003년 당시 13곳이었으나 현재는 4곳으로 감소해 여행업과 더불어 필리핀에서 교민사업 중 어려운 사업으로 파악됐다.
인터넷으로 발달로 PC방을 비롯한 통신관련 광고주는 감소하였고, 특히 한국방송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볼 수 있게 되면서 비디오 또는 책 대여점의 광고가 신문에서 사라진 것은 시대의 흐름으로 나타났다.
교민들의 사업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보이는 사업은 물류, 식당 등의 사업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고, 필리핀의 건설경기 호황으로 건설, 건축의 광고주도 증가되고 있다.
 
 2006년도 한인회 발간 전화번호부 자료에 의하면 식당 및 호텔이 138, 관광, 레저, 스포츠가 121, 어학원을 포함한 교육, 인력, 용역이 109개 사업장으로 교민들의 사업이 어디에 집중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2013년도 한인총연합회에서 발행한 ‘필리핀 한인 전화번호부’에 따르면 교민들의 사업장 중 식당, 학교, 학원, 식품점 등에 교민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과 비교했을 때 여행관련 사업이 급격히 감소한 것은 항공편이 증가하고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이 120만을 초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체관광이 아닌 개별관광이 증가한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파악됐다.
2015년 필리핀 한인전화부자료에 의하면 메트로 마닐라에 한인들은 마카티 19%로 가장 많은 사업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파식, 올티가스에 17%, 파라냐케/알라방 지역에 13%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사업장이 많다는 것은 거주하는 교민들의 숫자도 가장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된다.
[4호에서 계속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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