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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 사망자 153명으로 늘어

 

교민 인명피해는 없으나 관광취소로 인한 피해 예상
 

뉴스일자: 2013-10-20
 

필리핀 세부섬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144명으로 늘어났다고 당국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세부섬 근방 보홀섬에서 일어난 규모 7.2의 지진으로 300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집을 잃고 주택과 시설물들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300여명이 부상하고 23명이 실종됐다. 첫번째 지진 이후 발생한 여진만도 840여 차례에 이른다.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134명이 최대 피해지역인 보홀섬에서 숨졌다.
지진으로 끊겼던 외딴 지역과의 통신이 재개되면서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진원지에서 약 20km 떨어진 룬의 로이드 로페즈 시장은 "앞서 일부지역의 통신이 차단돼 피해자 집계를 마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홀섬에서만 교량 23곳과 도로 5곳이 폐쇄되고 교회 등 건물 17개가 훼손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필리핀 정부는 보홀과 세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톤에 달하는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세부한인회 이종환 사무국장은 세부 한인들의 인명피해는 없으나 재산피해는 조사 중에 있다고 16일 오전 전화인터뷰에서 밝혔다.

세부지역의 쇼핑몰, 학교, 관공서 등이 휴무 중에 있고, 민관이 합동으로 복구작업 진행하고 있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정부는 18일까지 세부와 보홀 지역의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발표했다.
 
한국관광객들의 보홀 여행을 진행해온 보홀자유여행카페 운영자는 40여 초 동안 건물이 많이 흔들렸으며, 여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면서 해변관광지보다 보홀에서 차량으로 40여분거리에 있는 병원, 오래된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홀 관광의 관문인 딱빌라란지역은 항구가 침하되어 지진당일 페리 운항이 중지되었으며, 도로도 곳곳에 큰 피해가 발생되어 당분간 육상투어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세부와 보홀의 지진으로 인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필리핀 관광을 취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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