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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의 신속한 대응 농심 禁輸조치 해제

 


 

뉴스일자: 2012-11-18
 

지난달 25일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너구리 등 농심의 일부 라면에 대해 회수 결정을 내리자 해당 제품은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등에서 리콜명령이 떨어졌고, 필리핀에서는 8일부터 수입을 금지하는 강수를 두었다.
필리핀 관세청은 필리핀 식약청의 농심제품 수입금지뿐만 아니라 한국산 제품 전체에 걸쳐 통관을 잠정 중단함으로써 한국라면을 수입하는 유통업체들에게 불안감을 안겼다.
중화 권에서 직격탄을 맞으며, 판매중단•회수조치 됐던 농심라면은 자체조사를 통해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였고, 대만도 5일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에 대해 “무해하다”며 판매재개를 허용했으나, 필리핀은 8일 농심 6개 품목(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너구리 컵, 너구리 큰사발면, 새우탕 큰사발면, 생생우동)에 대해 금수조치가 되었다.
8일 금수조치로 주필한국대사관 경제관련 임재훈 참사관과 김동곤 서기관은 8일 한국산라면 금수조치로 한국산 라면의 이미지 외에 필리핀의 수출입업체들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판단, 즉각 필리핀 보건부, 식약청, 관세청에 항의 서한을 작성하여 보냈고, 필리핀 언론에도 한국라면은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수입금지 조치를 즉각 해제하여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였다.
대사관측은 특히 해당 라면이 수출된 다른 어떤 국가에서도 인체에 유해하다는 어떠한 주장도 제기되지 않았다며 수입의 금지는 양국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필리핀의 조치에 유감을 표시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9일까지 해당 브랜드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금수조치를 해제하지 않을 방침을 고수하였다.
지난 12일 주필한국대사관 이혁대사와 임재훈참사관, 김동곤서기관이 필리핀 보건부를 방문하여 Enrique T. Ona보건부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Enrique장관은 주필한국대사관에 서한을 받고 농심 6개 제품에 대해 필리핀식약청에서 조사를 지시하여 한국라면에서 어떠한 유해물질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금수조치에 대해 해제할 것을 약속하였다.
 
필리핀식약청은 벤조피렌의 리콜 권고치인 10ppb인데 반해 농심제품은 5ppb이하의 결과로 12일부터 금수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일시 금수조치로 최대의 피해자가 되었던 농심필리핀총판 아씨 신마트 정길수차장은 13일 통관에 관련 서류요청이 있었고 14일 오후부터 정산적인 통관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한국 식약청의 행정소홀이 빚어낸 해프닝으로 결론 났지만, 농심의 기업 이미지와 제품 신뢰도 더욱 나아가 한국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필한국대사관의 신속한 대응은 필리핀에서 한국국민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왜 대사관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아닌가 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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