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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 다문화 가정 출신의 음악인

 


 

뉴스일자: 2011-09-09
 

요즘 티비를 보거나 매체를 보면 다문화 가정,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 널리 알리기가 한창인 것 같다. 근 5-6년 전과는 크게 다르게 한국에 외국인 노동자부터 시작하여 주위에 (한국) 외국인 보기가 어렵지 않으며 이들의 수가 많이 늘어난 것 때문이리라. 티비 프로그램도 명절때만 가끔 이벤트 성으로 방영하던 ‘외국인 며느리 새해맞이’와 같은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이 결혼 이주여성들이 주로 주인공으로 나오는 ‘러브인 아시아’나 결혼 이민자들만이 아닌 한국에서 경제 활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주인공인 ‘미녀들의 수다’ 같은 프로그램이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는 현실을 보면 참으로 한국 안에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기는 한가 보다.
특히 한국은 현대사가 시작되면서도 근 60년 가량 단일민족국가라는 특성으로 국가 형성이 되어있는데 그 옛날에도 길거리에서 파란눈의 미군들이나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면 신기한 눈으로 쳐다 보는가 하면 혹시나 한국인과 외국인 사이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은 ‘혼혈’ 이라 부르긴 하지만 옛날 어머니들 말로 ‘튀기’란 비하 하는 용어를 쓰기도 했다.
그렇게 한국 사회는 외국인과 혼혈의 역사가 깊지가 않지만 최근 위에 언급 한 바와 같이 급격히 다문화 사회가 구조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칼럼장 나 조차도 필리핀에 살고는 있지만 필리핀 사람과 결혼하여 한국인과 필리핀의 혈통을 가진 두 딸아이를 낳고 기름으로써 다문화 사회에 일원이기도 한데.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이슈는 간혹 전쟁사 등을 보면 독일 나치의 유태인 학살 정책과 같은 탄압과 박해의 논점이 되기도 하였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역사적인 이유로 아니면 나라간 정책상의 이유로 민족간의 교류가 조금 더 일찍 시작된 유럽권과 영-미권 나라들 보자면 이제 더 이상 나는 ‘어떤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는 많이 희석 된 듯 하다. 다만 나는 어느 혈통과 어느 혈통을 가진 어느 나라의 국민 즉, ‘국가’ 개념이 더 강해진 것은 확실 하다.
 
이러한 이유로 대중음악의 보급 기지이기도 한 영미 국가에서는 그러한 다문화 가정 출신들의 음악인들이 일찍부터 많았다. 예전에 생물 시간에 들었던 ‘유전’에 관한 얕은 지식을 잠시 언급 한다면 이종(異種)간의 결합이 이루어 졌을 때는 각종의 우성인자들이 결합하여 세포분열을 한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혼혈인종의 음악인들은 기본적으로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 일까? 지금부터 한번 알아 보자.
 
일단 우리가 가장 잘아는 팝 가수 중에 살펴 볼까? ‘머라이어캐리’ 가 있다. 혹자들은 머라이어 캐리가 RnB, 즉 흑인 음악을 한다는 이유로 흑인이다 혹은 흑인의 혈통일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아일랜드계 백인 어머니와 베네수엘라 출신인 라틴계 이민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백인-라틴 혈통이다. 그래서 검다고는 할 수 없는 피부색이지만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굴곡이 아버지 계통인 라틴 혈통을 그대로 물려 받았다 생각 된다. 그녀가 가진 음악적 재능, 즉 음색은??? 글쎄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가족력이 있는 것이 확실 하다.
 
머라이어 캐리를 넘어선 현시대 최고의 디바라 칭송 받는 ‘비욘세’는 어떠한가? 역시 RnB음악인이며 내 놓는 음반 마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모두가 사랑하는 그녀의 혈통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즉, 흑인 아버지와 프랑스와 인디언 혈통이 섞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두번 섞인 게 아닌 복잡한 이종간 교류이다. 사족으로 미국에서의 인종 분류는 (특히 흑인 분류법은) 직계 가족이 흑인인 경우를 제외하고서라도 외형적으로 백인에 가까운 외모를 하더라도 선조 중에 한 명이라도 흑인이 섞인 경우는 black-즉 흑인이라 간주 한다고 한다. 그렇게 많은 다문화 가족이 존재 하는 나라의 기준 치고는 굉장히 엄격한 인종 기준이다.
아무튼 음반 기획자였던 아버지의 음악적 재능을 받았는지 가창력과 음악성은 말할 것도 없고 아리따운 외모도 우월한 유전자로 받은 것 같다.
 
한편 비욘세는 지난 8월 거행된 MTV 비디어 어워드에서 공연 직후 살짝 부른 배를 공개 하며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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