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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정월대보름 한마당∙∙∙다채로운 행사 펼쳐

 

수빅한인회 주최, 한필 화합의 장
 

뉴스일자: 2011-02-25
 

 

사진설명(오른쪽):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이종섭 수석부회장은 수빅한인회 김진연 회장에게 필리핀수빅한인회 기를 전달했다.

 

 

 

 

 

 

 

 

사진설명(오른쪽): 수빅한인교회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를 구성, 관현악 연주를 보여줬다.

 

 

 

 

 

 

 

 

 

 

 

 

 

 


사진설명(오른쪽): 채경희 선생의 장구춤

사진설명(왼쪽): 어린 선녀들의 부채춤 공연


 

 

 

 

 

사진설명(오른쪽): 찌~~잉~~ 전자기타를 치며 멋진 공연을 선보이는 하이스쿨밴드
사진설명(왼쪽): 임호철 단장이 이끄는 사물놀이가 흥겹게 진행됐다.

사진설명: 3인으로 구성된 여고생들. 이나영, 최현정, 이혜선양이 걸그룹 노래를 메들리로 불러 영예의 1등상을 얻었다.
 

 

 

 

 

 

 

 

 

 

풍성함으로 가득 찬 정월대보름 맞이 축제가 지난 217() 수빅시 그린우드 파크에서 펼쳐졌다. 이날 700여명의 수빅 거주 한인들과 필리핀인들이 한데 모여 정월 대보름달을 바라보며 풍물놀이, 부채춤, 전통공연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흥이 절로 넘치는 시간들을 함께 만들어갔다.

 

김진영 수빅한인회장은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기 위한 작은 행사로 시작했으나 지난해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 한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 수빅한인행사를 개최하게 됐다.전문가가 아닌 한인 스스로가 준비하고 연출한 공연이라 다소 소박하고 미숙하지만 다같이 동참하고 즐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빅 한인회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았으며 연례행사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영 수빅한인회장은 또 이번에 공연한 사물놀이와 부채춤 등은 동아리를 연습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여러 한인들의 참여가 있을 예정이다고 전하며 , 사물놀이와 한국전통무용에 조예가 깊은 이들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수빅한인회를 방문해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수빅한인회 Tel. 047-250-0486)

 

축제는 올해 1월부로 처음 발족한 수빅한인회 산하 여성회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미화 수빅여성회장에 따르면 한인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수빅 지역의 특성상 여성들의 참여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았으나 자녀교육과 아이들이 참여하는 행사 등을 마련해 부모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고 지금은 많은 여성들의 참여와 호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빅여성회는 축제 당일, 대보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오곡밥과 갖가지 나물들 등의 별미를 준비해 고국의 향수를 달랬다. 수빅여성회는 앞으로 도서관 설치, 가정의 달 행사, 아이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는 수빅한인교회의 관현악 연주, 채경희 선생의 독무, 임호철 단장의 풍물놀이, 수빅 거주 어린이들의 부채춤, 잭슨하이스쿨의 필리핀 전통무용단 공연 등에 이어 사물놀이, 소고춤, 하이스쿨밴드, 장기자랑 등으로 이어졌다.

 

축제가 무르익을수록 참여한 아이들은 무대 앞자리에까지 나와 호응했으며 김진영 한인회장이 만남노래를 부르는 동안 함께 손을 흔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1등을 목표로 한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기도 했으며 즉석에 참가한 숨은 재주꾼들도 감춰놨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4시간 가량 열린 축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인들은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주최측은 막간을 이용한 경품추첨으로 행사가 지루하지 않게 알차게 진행했다.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한마당. 이날 하룻밤은 수빅을 비추는 달빛처럼 밝고 온화했다.

마닐라서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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