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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 유학을 선택한 까닭?

 

오전 학교수업, 오후 홈스쿨링
 

뉴스일자: 2010-11-06
 

 

한국 복귀 후 따라가기 쉬워

 

[사진설명] 필리핀 단기유학에서는 정규학교에서 파견된 원어민 교사가 학생들의 영어집중지도를 맡고 있다.

 

자녀의 조기유학을 고려할 때 유학업체의 설명만 들어서는 결정하기 어렵다. 현지 프로그램이 실제 다른 경우도 있을 뿐 아니라 내 자녀에게 맞는 교육과정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도 없어서다. 이럴 때 경험자들의 얘기만큼 확실한 정보도 없다. 첫째 자녀의 경험을 살려 둘째까지 필리핀 단기유학을 선택한 부모들을 만나봤다. 그들은큰 아이의 경험이 있어 확실히 믿을 수 있었다한국 복귀까지 세심히 신경 써준다고 필리핀 단기유학의 장점을 꼽았다.

 

#사례 1

4학년 때가 현지적응 쉽고 학업 마친 후 5학년에 복학

 

이경애(39?경기 분당)씨는 홍연경(5)?정민(4) 자매를 모두 필리핀으로 단기유학을 보냈다. 연경양은 올 6월까지 9개월 과정을 다녀왔다. 정민양은 올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유학과정을 밟고 있다. 이씨는필리핀 단기유학은 학력인정도 받을 수 있다한국학교 복학을 생각하면 4학년을 단기유학 시기로 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9개월 과정을 마치고 5학년에 복학하면 중학교 준비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필리핀 단기유학은 오전에 현지 학교의 수업을 듣고 오후엔 홈스쿨링 방식으로 영어·수학·국어 집중지도를 받는 방식이다. 필리핀 현지 정규학교로부터 파견된 원어민 교사가 영어집중지도를 맡는다. 24시간 영어에 노출 될 수 있는 영어 사용환경을 만들면서 하루 150분 수학 수업, 주말 국어 집중지도 등으로 한국교육과정도 따라갈 수 있도록 특화시켰다. 이씨는영어학습뿐 아니라 수학?국어까지 일대일 지도가 이뤄져 한국 학교 복학 후 수업을 따라가는데 문제가 없다”고 필리핀유학의 장점을 얘기했다. 이씨가 둘째 정민양의 단기유학을 필리핀으로 결정했던 것도 이런 이유가 컸다.

 

#사례 2

“가까운 거리, 직접 방문해 아이 학습에 대해 상담할 수 있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 갈 수 있다는 점도 필리핀 단기유학의 장점이다. 원희성(40?서울 사당동)씨는 첫째에 이어 둘째 김희영( 4)양도 필리핀 단기유학을 보냈다. 원씨는학습담당 교사뿐 아니라 생활관리 교사가 함께 생활하며 상담을 해준다직접 방문해 이런 점들을 확인해보니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평소 부족했던 수학도 세심하게 봐주는 학습담당 교사에게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원씨는 매일 수업이 끝난 뒤 테스트를 받고 오답노트를 꼼꼼히 기록하는 김양의 변화에 흐뭇해 했다. 평소 주변이 조용하고 생활이 안정돼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김양의 성격에도 잘 맞았다. 4~5명이 한 방을 쓰는 기숙사엔 원어민 담임교사가 24시간 상주했다. 필요할 땐 언제든 영어연습을 할 수 있어 말하기 실력도 부쩍 늘었다.

필리핀 현지 초등조기유학 전문가 하태욱씨는부모님이 원하면 언제든지 현지를 방문해 한국 설명회에서 제시한 자료가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관리부터 경호안전?식사수준까지 부모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끔 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례 3

“말하기?듣기?쓰기?읽기와 문법까지 다양한 영어학습

 

간혹 해외단기유학 교육과정 중엔 영어 말하기에만 치우쳐 쓰기?문법 등 다른 부분들에 대해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권민정(42?경기 분당)씨는 큰 아이를 필리핀 단기유학 프로그램에 보내면서 이런 걱정을 덜었다. 그래서 둘째인 김경민( 5)양도 필리핀 단기유학을 보냈다. 권씨는말하기에만 집중하면 한국 학교 복학 후 문법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다쓰기·읽기·문법까지 동시에 학습할 수있는 필리핀 유학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영어토론과 독서·에세이 작성은 물론 핵심 어휘 암기 등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구성된 교육과정이 맘에 들었다는 것이다.

권씨는 교육 프로그램 확인을 위해 중간점검 차 지난달 초 현지를 방문했었다. 그 때 단기유학 4개월에 접어들던 김양의 쓰기와 말하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교육과정을 둘러 본 후엔 읽기 교육을 더 강화해달라는 의견도 냈다. “학부모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부족한 영역에 대해 의견을 내면 일대일 집중지도시간에 반영이 됐죠. 이렇게 수업을 조정하며 영어외 4개 영역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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