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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방해하는 음모 밝히겠다

 


 

뉴스일자: 2010-05-07
 

선거관리위원회(The Commission on Elections, Comelec)는 역사에 남을 2010년 5월 대선에 불명예를 초래하고 자동 투표화 과정과 그 결과에 불신하는 일부 단체 혹은 개인들의 방해 음모에 경고하고 나섰다. 선관위 위원들은 지난 3일(월) 언론 브리핑에서 다지역 선거 투표구에서 투표를 지연시키는 등의 혼란을 야기하고자 하는 계획에 연루된 이들의 명단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선관위 대변인 제임스 히메네즈(James Jimenez)는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그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열심 당원들이 포함되었는지 조사 중이다”며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선관위 위원 그레고리오 라라자발(Gregorio Larrazabal)은 “일부 개인이 특정 선거구에서 다른 투표자들이 투표하는 것을 방해하는 등 의도적으로 투표를 지연시키려는 계획에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선거 방해 공작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
선관위의 브리핑은 오는 5월 10일 대선에 부정행위와 선거 실패, 그리고 위태로운 정치적 공백 상태가 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투표를 방해하려는 움직임까지 포착된 것이다.
게다가 최근 노베르토 곤잘레스(Norberto Gonzales) 국방장관은 “부정행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선거 결과 조작을 위해 일부 선관위 위원들에게 뇌물이 전해지기도 했다는 성명을 전한 바 있다.
선관위 의장 조세 멜로(Jose Melo)는 기자들과의 개별 인터뷰에서 지역 담당 직원들로부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고는 받은 바 있지만, 이것이 선거 자체에 혼란을 야기시키려는 특정 음모는 아니라고 전했다.
멜로 의장은 “이러한 움직임이 미자동 투표화 지역을 타깃으로 계획된 것이며, 자동 투표화 기계를 조작할 수는 없다. 만일 부정행위가 있을 시, 결과에 결부시킬 수 없다”고 전했다.
확인된 명단 조사중
라자발 선관위 위원과 히메네즈 대변인은 현재까지 받은 보고들이 여러 출처를 통해 증명 확인됐다고 전했다.
히메네즈 대변인은 선관위가 이번 음모를 조작한 이들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투표단은 이 명단을 확인 조사중인 것으로 밝혔다.
히메네즈 대변인은 “이번 음모가 자동 투표화 선거의 특성에 의혹을 품고자 하는 것이 주된 동기가 됐으며, 궁극적으로 오는 대선이 혼란스러워 질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선과 자동 투표화 시스템을 불신하는 것, 그럼으로 인해 대선 결과 당선되지 않았을 경우 선거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려는 것이 이들의 전략적인 목적이다”고 덧붙였다.
꾸물거림과 혼잡을 동시에 통제해야
히메네즈 대변인은 투표단이 수령한 보고서에 따르면 각 선거구마다 선거를 지연시키기 위한 갖가지 수단이 동원될 것이며 다른 투표자들이 투표하는 것을 저지하고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밀집된 선거구 시스템으로 인해 선관위 위원들은 과거 최대 200명의 투표자가 참여할 수 있었던 각 선거구에서 현재 600명에서 800명에 이르는 투표자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일부 고밀도 수도권에서는 각 선거구마다 1,000명의 투표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해 선거 당일 혼잡을 통제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먼저 투표단은 교육부 지역 감독들에게 각 선거구의 혼잡을 통제하고 투표자 보조 센터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히메네즈 대변인은 일부 열당파들이 선거구에 사람들을 보내 장시간 머무르게 하거나 투표자 순서열에서 방해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투표시 투표자들은 시간 제한이 없기 때문에 선거감독위원회(Board of Election Inspectors, BEIs)는 투표자들을 감독해 선거구에 오래 지체하고 있는 이들을 잘 살펴보아야 하며, 선관위 분석에 따르면 개인 당 7~8분이면 충분히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10분 이상 시간을 소요하는 투표자들을 권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콰이어러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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