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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성교육 필요성 인정

 


 

뉴스일자: 2010-03-26
 

 

보건부의 콘돔 배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 모나 바리스노(Mona Malisno) 장관이 초·고등학교 성교육 필요성에 관련해 솔직하고 직접적인 의견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전 교육부 장관이자 현 무역부 장관인 제슬리 라푸스(Jesli Lapus)는 필리핀에서 권위있는 가톨릭 교회의 반대를 피하기 위해 사립, 공립 교육기관에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해 왔으며 기본 교육 과정에서 개인 청결과 2차 상징을 통한 몸의 변화에 대해서만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바리스노 현 장관은 라푸스 전 장관과는 달리 성교육 실시는 가족 계획의 중요한 시작으로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필리핀 청소년들의 혼전 성관계를 줄이는 것은 현 필리핀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해야하며 성교육을 통해 바른 성 인식을 쌓을 수 있다고 전하며 성교육의 중요성을 솔직하게 인정했으며 올바른 성교육 없이는 교육에 대한 어떠한 투자도 기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다. 필리핀 공립학교에는 이미 정원을 초과하는 학생들이 등록하고 있으며 매분, 매초 마다 너무 많은 새 생명이 태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콘돔 배포와 관련해서는 이미 성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콘돔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나 학교에서 피임기구를 배포하는 것은 성교육 혹은 가족 계획 교육과는 관련이 없을 뿐더러 성교육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성교육은 무척 민감한 소재로 초등학교 학생들이나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실시돼야 하며 심리학자, 교육학자 등 전문가들의 소견을 반영하고 이들의 감독하에 진행돼야 된다고 말했다.

 

3월 초 HIV-AIDS와 같은 성병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와 유니세프(Unicef)가 공동으로 필리핀 전국에 위치하는 29개교에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이 중 케존시 바공 실랑간(Bagong Silangan) 고등학교에서 시행된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혼전 순결 유지의 중요성, 옳은 결정을 하는 방법, 동년배들이나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이른 성경험의 결과 등에 대해 가르쳤다.

 

유니세프 필리핀 대표 바네사 토빈(Vanessa Tobin)은 바공 실란간 고등학교에서 열린 성교육 프로그램에서 2007 41건에 이르던 필리핀 청소년(15세 이상 24세 이하) HIV 감염 환자 수가 2009년에 이르러 218건으로 폭발적인 증가를 했다고 전하며 건전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인콰이어러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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