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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라디오와 음악 감상

 


 

뉴스일자: 2010-03-26
 

지난주 우리는 음악계 가장 최근 소식이라 할수 있는 32회 그래미 시상식에 대한 내용을 둘러 보았다. 그런데 이번엔 반대로 아주 구닥다리 이야기라 할수 있는 칼럼장의 학창시절로 돌아가 보기로 하자.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내가 어릴적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 듣고 싶은 음악들을 찾아듣던 라디오 시절로 돌아가보고자 한다. 타임 머신은 없지만 기억의 머신을 타고 1990년, 딱 20년 전으로만 돌아가 보자.
당시 칼럼장은 딱 중학교에 입학한 그야말로 까까머리 남학생이었다. 알콩달콩 학창시절의 풋풋한 연애의 감정도 피우기 전 남녀공학도 아닌 정말 사내애들 땀내나는 나름대로 무법천지의 남학교로 배정이 되어 정말 정초부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때는 공부도 싫고 학교도 싫고 새로 친구를 사귀는것도 귀찮아서 정말 학교-집 만을 무한반복 하던 몇개월이었던것 같았다. 그리고 국민학교(현-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집에 일찍 오는날도 많아서 ‘김기덕의 2시의 데이트’를 들으며 가요니 팝이니 모르던 음악들을 시간이 많았는데 중학교는 마치는 시간도 늦어져서 음악 듣기가 무지 힘들었다. 학교 숙제는 뭐그리 많은지 맨날 공책에다 뭘 써오라고 시키고 이때부터 내 인생은 이렇게 꼬이는가 싶은 세상에 대한 어린 분노가 쌓여갈 즈음이었다.
숙제는 해야겠는데 머리 속으로 공부하기는 싫고 그야말로 단순 노동, 그때만 하더라도 영어과목이면 영단어 공책에 몇장씩 써서 숙제 검사 맞기, 한자 과목도 마찬가지였다. 어디 부터 어 까지 그대로 손으로 배낀다음 숙제 검사 맞는 숙제들이 많았다.
손 아파가며 쓰는데 머리로는 생각을 안하니 자연스레 라디오를 틀게 된다. Kbs 89.1 또 mbc FM 91.9 등을 번갈아 가며 주파수를 돌렸다. 딱히 ‘김기덕의 두시의 데이트’가 끝나면 흘러간 옛날 가요 및 내가 듣기 싫은 가요들만 흘러나와 라디오를 틀일이 없었는데 그때 당시로 6시 부터 인가.. 지금도 장수하고 있는 ‘배철수의 음악 캠프’가 신설이 된 것이었다. 아직도 쓰이고 있는 그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롤링스톤스’의 ‘Satisfaction’이 웅장하고 신나게 울려퍼졌다. 그리고 몇 초뒤에는 어릴적 좋아하던 ‘송골매’의 해골같은 아저씨 ‘배철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정식 팝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소개를 하는 그의 몇마디 소개말에 마치 사막의 목마른 객이 오아시스를 찾은것 마냥 심장이 쿵쾅 쿵쾅 뛰어버리고야 말았다. 시간대도 딱 저녁 6시 부터 8시까지 딱 적당하게 TV만화 시간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내 방으로 들어가기에도 알맞은 타이밍이었다. 우리 어머니는 나중에야 아셨지만 밥먹고 곧장 내방으로 들어가는 아들이 ‘중학생이 되더니 학습태도가 달라졌다’ 며 흐믓해 하시고 그 사실을 동네 아주머니께 자랑까지 하고 다니셨다고 한다.
저렇게 밥 먹자마자 숙제 한다고 들어가서 두시간동안 꼼짝않고 공부하고 있는데 왜 성적은 개판인가? 라는 어머니의 의문은 학교 중간-기말고사 시험 성적표를 보시고 난후 더욱 의심을 사게 되었고 결국 방학때 학교 숙제도 없는데 6시만 되면 방안에 콕 틀어박혀 공부에 열중한다는 나의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소리를 듣고 의문이 풀리셨다고 한다.
울 어머니는 여태까지 내가 EBS 교육방송 라디오 듣는줄 아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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