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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기업인] Julie’s Bakeshop 설립자 줄리 간디오코의 50대 새로운 인생

 


 

뉴스일자: 2009-09-11
 

줄리스 제과점의 설립자 줄리 라몬은 3남매의 둘째로 태어나 세부에서 성장했다. 그녀의 오빠는 20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했고 4개월 된 어린 여동생을 돌보기에는 어머니의 병이 너무 깊었기 때문에 그녀는 10세의 어린 나이에 가족 전체를 책임져야만 했다.
18세에 그녀는 산 카를로스 대학에서 교육학과 학사 학위를 받기 위해 도서관 학생 사서로 일하며 등록금을 마련했지만 20세에 로드리고 “디에그” 간디온코(Rodrigo “Diegs” Gandionco)와 결혼하면서 결국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
신혼부부는 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레이테에서 디에그의 할머니, 이모와 함께 머물며 사탕수수 농장을 일궈갔다. 그러나 남편 디에그는 더 안정된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펩시에 합류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발령받을 때마다 이사를 했다. 줄리는 남편이 일하는 동안 재봉일을 하기 시작했으며 그녀의 재봉실력은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층을 넓혔다. 
오랜 기간동안 재봉일을 하던 그녀는 판에 박힌 일상에서 변화를 갖고 싶어 했고 그녀의 남편 디에그 또한 결국 펩시에서 사임하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그녀는 지역 신문에 난 등나무 공장의 구내 매점업자 광고를 보고 자신의 유일한 자격인 가정주부와 어머니로써의 경험을 열거하며 입찰에 응했다. 대담한 행동이었지만 그녀의 자신감은 일을 따내기에 충분했다. 2년 안에 3개의 매점을 운영하게 된 그녀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적은 이윤만을 남긴 채 직원들의 생계 유지를 도왔다.
그녀의 매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 중 하나는 빵이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여러 제과점에서 그녀가 주문한 빵을 받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제빵사가 아침마다 빵을 사러 제과점을 돌아다니는 대신 그녀 자신의 제과점을 여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게 된다.
“나는 제빵이나 제과점 운영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말한 그녀에게 제빵사는 “당신이 나를 고용하면 내가 그 문제를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고 수년간의 이사와 새로운 시작, 실패 그리고 성공을 겪었던 그녀는 50세의 노년기에 줄리스 제과점을 열게 됐다.
그녀는 사업을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해 사업의 기초를 배우기로 결정했다. 그때까지 그녀의 매점 사업은 현금 흐름에 큰 부담을 주고 있었다. 이익은 작고 현금 관리는 어려웠기 때문에 그녀는 그녀의 매점 3개를 모두 포기하고 제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제과점은 더 수익성이 있는 벤처였으며 새로운 도전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제과점 운영을 위해 디에그와 아들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토목 기술자인 그녀의 셋째 아들 오펫(Opet)은 자신의 제과점을 열기 위해 어머니의 도움을 요청한 첫번째 사람이었다. 줄리는 오펫이 스스로 제과점을 운영할 준비가 될 때까지 그의 투자와 제과점의 설계, 관리를 도왔고 오펫은 계약대로 자신의 초기 투자금을 회수한 이후부터 매월 순이익의 10%를 줄리에게 지불했다.
그녀의 둘째 아들 리코(Rico)는 의과 대학에 다니면서 자신의 제과점을 열었는데 리코와의 계약은 오펫과의 계약과 동일했다. 같은 길을 간 그녀의 나머지 자녀들과의 계약도 위와 동일했으며 재정상 및 운영상의 도움을 받기 위해 10%의 순이익을 줄리에게 지불했다.
줄리는 이 자금을 자신을 위해 보관하는 대신 그녀가 가족 기금으로 부르는 계정에 예치한 후 가족 구성원을 위한 제과점을 추가로 열 때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했고, 줄리스 제과점 프렌차이즈를 위한 실질적인 뼈대를 세웠다.
세부 전역에서 지점이 싹트고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그들의 문제들도 늘어갔다. 마닐라의 유니온 카바이드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의 큰아들 밥은 가족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유일한 아들이었다. 그는 적절한 시스템을 세우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직의 전문 지식을 사용하는 가족의 운영 자문이 됐고, 결국 가족 사업에 합류하여 생산 및 가격의 표준화를 위해 신속히 움직였다.
가족이라고 논쟁에서 면제되는 것은 아니었으며 종종 개인적인 불화로 악화되기도 했다. 한번은 회의에서 가격 인상에 대한 가족 투표를 가진 적이 있었다. 줄리는 가격 인상에 반대했지만 가족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이에 그녀는 대다수의 의견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6개 지점에서 합의된 가격 인상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그녀는 생산 라인을 추가하고 추가 비용을 감당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더 큰 이윤을 보는 큰 빵을 굽는 대신 가격에 민감한 판데살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그녀의 자녀들은 어머니의 반란을 쉽게 믿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했고 나머지 제과점들도 그녀의 방식을 따르게 됐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것이 가족 사업을 운영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님을 깨달은 그녀는 도리에 어긋난 모험을 버리고 앞으로는 그룹의 결정에 따를 것을 자녀들에게 약속했다.
1980년대에 밀가루 할당이 시행되자 제과점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에 줄리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품질의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중앙 창고인 RJ 배급을 1984년에 설립했으나 이후 RJ 배급 창고를 덮친 큰 화재로 그들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됐다. 다시 한번, 줄리는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고 가족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그리고 25년 전에 영세한 자영업으로 시작된 줄리스 제과점은 오늘날 전국 475개 지점을 가진 제과점으로 성장했다.
75세의 줄리 라몬 간디온코는 그녀의 모든 제과점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22명의 손자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줄리스 제과점의 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판데살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크기도 줄이지 않는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줄리의 성공 비밀에 대해서는“항상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50에 그녀는 제과점 체인을 갖는 것을 꿈꿨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의 꿈을 함께 나눴으며 그녀의 남편과 자녀, 며느리들은 꿈을 현재의 사업으로 키워냈다
.

* 사업 교훈
* 기업가적 사고방식은 절대 실패와 어려움으로 위축되지 않는다.
* 기업가가 되기에 너무 많은 나이는 없다
.
* 만약 열정은 있지만 필요한 능력이 없을 때에는 배움을 통해 능력을 갖추거나, 직원을 고용하거나, 파트너와 함께할 수 있지만 성공할 능력은 갖고 있어야 한다
.
* 대다수가 완전히 옳지 않을 경우, “기업가적 소수”가 되는 것이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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