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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활발한 군사외교 펼쳐

 


 

뉴스일자: 2009-08-28
 

대한민국 해군순항훈련전단(전단장 김동균 준장)이 지난 8월24일(월) 필리핀 마닐라항에 입항해 3박4일간 필리핀 해군총장, 마닐라 시장, 마닐라 경찰청장 예방, 한국전참전기념관 방문, 교민들과의 선상 리셉션, 문화공연 등 활발한 군사외교활동을 펼치고 27일(목)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 5월27일부터 96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해군순항훈련전단은 제64기 사관생도 122명일 비롯한 장병 620여명이 한국형 군축함인 최영함(5500t급)과 군수지함인 대청함(9200t급) 등 2척의 함정에 올라 순항했으며 브루나이 무아라항을 시작으로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프랑스, 이집트, 싱가포르, 필리핀 등 10개국 10개항을 방문했다.
필리핀 방문은 마지막 기항지로 지난 1954년 처음 방문한 이래 올해로 25번째다.
최중경 대사는 해군순항훈련전단을 환영하는 환영식에서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치, 경제, 사회 및 군사외교에 까지 괄목할만한 관계들을 이뤄왔다. 이번 해군순항훈련전단 방문은 우리 기술로 건조한 함정을 소개하고 나아가 필리핀 군대와 유대강화, 문화공연 등으로 대한민국의 발전된 해군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인총연합회 박일경 회장은 “여러분들의 늠름한 모습을 참전용사를 비롯한 필리핀인들에게 고루 보여주고 남은 기간 동안 해야할 의무와 함께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이에 순항훈련단장 김동균 준장은 “지난 90여일간 거친 파도와 싸우며 이곳에 도착했지만 따뜻히 맞아주는 교민들의 모습에 그동안의 피로가 말끔히 사라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필 양국 관계가 한단계 더 발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방문을 통해 “필리핀 해군과의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방문 기간 동안 생존한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최영함에 초청해 69년 전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해준 데에 사의를 표하고 25일(화) 저녁에는 필리핀 군 관계자, 주재 각국 외교단, 교민들을 함상으로 초대해 양국 우호협력을 증진한 함삼 리셉션을 가졌다.
또 한국 해군 순훈단은 마닐라 시내 문화탐방을 갖고 필리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6일(수) 마닐라 소재 몰 오브 아시아에서 태권도, 의장대 시범, 군악대 연주, 전통사물놀이, 해군가수 노래 등 한비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공연을 개최해 교민 및 필리핀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렀다.
1954년부터 시작된 해군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실무적응 능력과 국제적 안목을 배양하는 한편 순방국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국위선양과 교민 사기진작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남북전쟁? “The game WAS over”
김동균 해군순항훈련전단장, 필리핀 언론미디어 초청∙∙∙기자간담회 열어
 
지난 8월24일(월) 대한민국 해군 순양훈련전단을 환영하는 환영식이 열린 가운데 해군순항훈련전단장인 김동균 준장은 필리핀 언론미디어 또한 초청해 이번 방문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주요 내용.
 
질: 이번 필리핀 방문이 25번째라고 들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사관생도들을 비롯한 한국 젊은 세대들에게 필리핀 역사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히 59년 전 한국전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협위협 있을 때 7400여명의 고귀한 필리핀 젊은이들을 보내준 것. 그 뜨거운 혈맹정신을 기억하길 기대한다. 또한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우리가 방문한 목적 중 하나다.
 
질: 현재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핵실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예정인가?
한국전이 일어났던 1950년 당시 한국은 정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3년 동안의 전쟁을 통해 대한민국은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59년간 어려운 경제에도 불구하고 국방에 관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해왔다. 지금 보는 바와 같이 최영함과 대청함은 우리 기술로 갖춘 것이다. 또한 미국과 같은 동맹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유지해왔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북한의 미사일 몇 개로는 전쟁에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전쟁은 국가가 총동력을 다해야 하는데 59년 전과 같은 도발이 다시 일어난다면 즉시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다. 요즘 시대 아이들이 즐기는 컴퓨터 게임에는 게임이 끝난 후 ‘The game is over’라는 메시지가 뜬다. 나는 남북간의 전쟁은 이미 10년 전에 끝난 ‘The game WAS over’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질: 필리핀에는 아부 사얍과 같은 테러가 극성하고 있다. 한국측에서 조언을 해주자면?
테러와 관련한 필리핀 뉴스를 여러 번 보았다. 필리핀 정부가 테러에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질: 방문 기간 중 필리핀 해군과의 군사교류는 어떻게 진행 되나?
필리핀 해군들을 함정으로 초청해 견학을 하게 할 것이며 출항하면서 함께 군사훈련도 실시한다.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방문 내내 모색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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