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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존지역에 때이른 폭염

 


 

뉴스일자: 2009-05-29
 

북부 루존 지역의 극심한 더위로 인해 필리핀 보건 당국은 폭염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그로 인한 질병에 유의해야 할 것임을 시사했다.

 

기상청(PAGASA)는 루존 지역의 기온이 지난 525() 섭씨 36.5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PAGASA 나다니엘 크루즈 기상청장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활성화로 인해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오를 것임을 예견한 바 있다.

 

이상 기후의 원인은 북동 몬순 기단의 활동이 예년에 비해 일찍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무더위를 동반한 건기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루즈 기상청장은 또한 35도에서 36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견되므로 폭염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메트로 마닐라의 최고기온은 1987 514일에 기록된 38.5도였으며 필리핀 최고 기록은 1969년 5월 11 카가얀, 투게가라오에서 측정된 42.2도였다.

 

기상청은 예년의 기후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우기 중간중간 건기가 이어질 것임을 뜻한다.

 

또 기상청은 이 같은 폭염이 5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6월부터 우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필리핀 보건부(DOH)는 나날이 이어지는 폭염에 어린이와 노년층의 건강을 유의할 것을 권유했으며 우기가 시작된 후에도 고온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일사병, 열사병 등 더위로 인한 질병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열사병은 신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기온이 계속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데 증상으로는 두통,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그 외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구토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국립 전염병 센터 에릭 타약 센터장은 이 같은 무더위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일일 8잔의 물을 마셔 체온을 유지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직사광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무게가 가볍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넉넉한 사이즈의 옷을 입는 것 또한 통풍에 유리해 무더위에 지친 체온을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독감과 뎅게 등 전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ABS-CBN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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