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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병원 건립으로 아이따족과 저소득층 보건 사업 앞장

 

딸락주 카파스시립종합병원 착공에 건축비와 의료장비 일체 지원
 

뉴스일자: 2009-03-20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양오현)이 시립 병원 건립에 앞장, 필리핀 저소득층과 원주민들을 위한 보건 사업에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지난 34() 딸락주 카파스 시청에서는 굿피플 인터내셔날 양오현 회장, 조윤수 필리핀 지회장과 레오날도 까타쿠탄 카파스 시장, 빅터 얍 딸락 주지사, 보건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파스시 시립종합병원 건립 양해각서 체결식과 착공식을 가졌다.

 

카파스 시립종합병원은 1500평 부지에 20병상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과, 외과, 치과, 소아과, 산부인과, 안과, 방사선과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어진다.

총 건축비 1200만페소(한화 3 5000만원) 중 카파스시가 300만 페소를 감당하고 굿피플이 나머지 900만 페소의 건축비와 의료장비 일체를 지원하게 된다.이번 시립종합병원 건립은 지난 12월 굿피플이 통합의료 진료 봉사를 위해 필리핀 원주민이 사는 알루란 마을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굿피플 조윤수 필리핀지회장은 “당시 중병상태의 어린아이를 발견해 긴급 후송했지만 끝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알고 보니 20일 동안 설사가 계속된 것이 원인이었는데 간단한 의약품만 구비돼 있었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카파스시와 협력해 시립 병원 건립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피플 양 회장은 이번 시립종합병원 건립과 관련, 카파스시에 소수 저소득층 환자 및 원주민에 대한 무료 진료 서비스 제공과 이들이 주민등록을 통해 필리핀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양 회장은 병원 착공식에서 “제때 치료받을 수 없는 열악한 환경과 보건의료 교육에 대한 부족이 안타까웠는데, 카파스 시립병원을 통해 생명과 희망이 태어나고 건강하게 자라는 필리핀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파스 시립병원은 오는 7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립병원은 카파스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124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 민간병원의 높은 문턱으로 인해 기본적인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저소득층과 아이따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에게 큰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굿피플은 카파스 시립종합병원에 이어 알루란 마을에 학교 건립 또한 계획 중에 있다.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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