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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목사 종교컬럼] 예수의 증인

 


 

뉴스일자: 2008-12-12
 

본문 : 13:23-31

 

비시디아 안디옥에서도 바울과 바나바는 회당에 참여합니다. 그곳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회당장이 그들에게 무슨 권할 말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힘 있게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전할 기회가 있는 곳을 찾으며, 전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전하는 것이 전도의 전략입니다.

 

바울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에 이르는 2000년의 구약 역사를 몇 절로 요약하여 관통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 역사를 바라보되, 핵심을 따라 정리하는 것은 통찰력이 있는 자에게만 가능합니다.

 

그것은 비단 이스라엘의 역사만이 아니라 조국이나, 교회, 아니면 우리 개인에 대해서도 비슷합니다. 우리 안에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볼 수 있을 때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손길이 됩니다.

 

바울의 설교는 아주 먼 옛적부터 시작하지만 그 초점을 끈질기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좋고 감동도 좋지만, 그 속에 예수 초점이 없다면 예수의 증인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세일즈맨들은 고객과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그러다가 기회가 왔다 싶으면 놓치지 않고 판매할 상품을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상품이야 수익이 목적이지만, 복음은 정말 좋은 것이요, 생명을 나누고자 목적합니다. 우리는 예수의 증인임을 자처하지만 그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긴장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귀한 일이지만, 많은 경우 좋은 관계만 유지하지, 부담스런 복음 한번 제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증언을 통해 예수를 증거하고, 구약의 예언자들이 예고한 바로 그분이 예수님임을 선포합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죽었고 부활했으며, 많은 자들이 부활의 주를 보았고, 우리도 그 부활의 주님을 증언하노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설교는 설득적이기 보다 선포적이고 결단을 요청합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예수님도 몰랐고, 선지자의 예언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예수를 정죄하고 죽였음, 예루살렘 사람들의 어리석고 패역한 길을 이들이 다시 반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비시디아 안디옥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한 후멸시하는 자들은 놀라고 망하라는 선지자의 말을 인용합니다. 예수님을 믿을 것인가 아닌가는 여러분의 선택이지만, 그 결과가 심각할 것임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전도의 때에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않고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선포하는 것이 생명과 구원을 위한 필요 충분조건임을 확신한 것입니다.

 

예수의 증인된 여러분!

복음을 받아들이고 들이지 않고는 그들의 마음이요, 하나님 주권에 속하는 문제입니다. 전할 기회를 찾으며, 대답할 것을 예비하고 있는가 돌아볼 일입니다. 다른 무엇이 아닌 예수님을 전하고자 하는 초점이 있을 때 이 시대에도 생명 살리는 일은 계속될 것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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