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11일 각국 대사 및 귀빈과 한인 인사들을 초청해 공관주최 연례리셉션을 열었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필리핀 외교부 차관 에스테반 코네호스(Esteban Conejos)와 외교단장(교황청대사) 에드워드 조셉(Edward Joseph), 라모스 전 대통령 등 많은 인사들이 참가했다.
최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필 양국이 전통적인 우방임을 강조하며 “내년 한비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이에 코네호스 필리핀 외교부 차관도 “한국과 필리핀은 항상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향후 양국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해 필 정부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행사에는 여러 한국 부인들이 한복을 입고 나와 한국의 멋을 보여줬으며 특히, 한국 여자아이들 또한 한복을 입고 필리핀 국가와 한국 국가를 불러 수백명에 이르는 참석자에게 찬사를 받았다. 대사관은 매년 개천절에 맞춰 이 같은 행사를 열어 친선 교류의 장을 열고 있으며 올해는 최중경 대사의 취임 일정 등으로 10일 늦춰 지난 11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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