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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 같은 노래 솜씨 맘껏 자랑

 

한글학교, 제8회 동요 부르기 발표회 열어
 

뉴스일자: 2008-06-02
 

사진 왼쪽 – 한글학교는 지난 24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제8회 동요 부르기 발표회를 열었다. 유치부토끼반 아이들이 ‘작은 동물원’을 노래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4학년 마석현 학생이 ‘사랑하는 내 친구야’를 독창하고 있다.
           
       
        사진  – 자녀들의 깜찍한 모습을 한 장이라도 더 담기 위한 부모님들의 열띤 사진 촬영이 취재 경쟁 못지 않다.
    
    한글학교 어린이 전교생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동요를 합창하는 무대가 마련, 수업을 통해 배운 노래 솜씨를 맘껏 자랑했다.  
    한글학교(교장 안경애)는 지난 24일(일) 그린힐스 라살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제8회 동요 부르기 발표회를 열었다. 매년 열리는 동요 부르기 발표회는 유치부를 포함 학년별로 동요를 선정해 부모님 앞에서 율동과 함께 노래하는 행사다.
안경애 한글학교 교장은 “동요 부르기 발표회는 2002년도 유기희 교장선생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후 꾸준히 이어 온 한글학교의 주요 행사”라고 운을 띄우며 “토요일마다 잠깐씩 연습한 동요 부르기 발표회를 통해 무대에 서는 자신감을 기르고 우리의 동요를 익히면서 나라의 정서를 배우고, 하나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개회사를 통해 말했다. 
동요 부르기 발표회는 특별 초청된 정기환 목사(마닐라새생명교회)가 직접 기타를 치며 동요를 노래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학년별로 아빠 힘내세요, 작은 동물원, 윷놀이, 멋쟁이 토마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연날리기 등의 동요를 깜찍한 율동과 함께 씩씩한 목소리로 노래했다.
특히 ‘사랑하는 내 친구야’를 독창한 4학년 마석현(남) 학생과 국내에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원더걸스의 ‘텔미 춤’을 제대로 소화해 낸 5학년 여학생 댄스그룹은 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학부모와 한글학교 교사 일동도 동요 솜씨를 뽐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올해 결성된 후 처음 무대에 오른 어머니 합창단과 자리에 참석한 아버지들을 무대로 부른 즉석 동요 부르기 이벤트는 아이들로부터 “우리 엄마, 잘하세요” “우리 아빠, 잘하세요”라는 응원을 이끌어 냈다.  
안 교장은 “내년은 아버지 합창단을 만들어 아이들과 호흡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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